728x90 분류 전체보기78 [블렌더 창작] 방탈출 게임에 쓸 방을 만들어 보았다 작년 11월 말쯤, 갑자기 필이 꽂혀서 한달 프로젝트로 크리스마스 방 컨셉의 탈출 게임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에 2주에 걸려 만들어본 크리스마스 컨셉 방. 계기는 2023년이 얼마 안남았는데 결과물로 나올법한게 없다 + 탈출게임 만들고 싶으면서 도대체 언제 만들거냐 지금 당장! 만들어야된다 는 생각에 사로잡혀 밤을 새면서 만들었다ㅋㅋ 그러다가 아파서 몇일 쉬고ㅋㅋ 그래도 관심사가 자주 바껴서 중간에 포기하려나 싶었지만 의외로 블렌더 작업은 생각했던 대로 나왔던 것 같다. 확실히 영상을 보면서 따라만드는 것 보다는 혼자 컨셉을 정해서 이걸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만들지? 하면서 찾아보면서 배워나가는게 흡수력이 더 빠른 것 같다. 아주 재밌게 작업했고 아쉬웠던 점은 게임으로도 간단하게라도 만들어서 완성했으면.. 2024. 1. 30. [게임 리뷰] 원신 플레이 후기 드디어 써보는 원신 후기.. 개요를 먼저 끄적여보자면 우선 원신을 처음 빠졌을 때 닐루가 체험시기였던 걸로 기억한다. 닐루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고! 너무너무 뽑고싶었지만 원린 + 원석 부족으로 결국 뽑지 못했었는데 몬드성 주변만 오지게 돌아다니고 어떻게 퀘스트를 뚫어야하는지도 잘 몰랐을 때여서 그렇게 한달 정도만 맛만 보고 자연스럽게 안하게 되었던 기억이 있다. 어느덧 해가 바뀌었고,, 다시! 원신을 플레이하게 되었는데 복귀 유저에게 원석을 700개 정도인가 뿌렸다는 부분과 폰타인과 함께 물 속을 탐험할 수 있는 맵이 열린 걸 보고 혹해서 복귀하게 되었다. 사실 원신을 하지 않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애정캐를 못뽑았다는 것 + 가지고 있는 캐릭터 중 애정이 가는 캐릭터가 없었다는 것 이었다. 물론 .. 2024. 1. 30. [영화 리뷰]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리뷰 (스포 주의!) 저번주 월요일에 자막편을 보고 오늘 점심때 더빙편을 보고 왔다. 역시 다시봐도 눈물 찔끔나는 스토리였다ㅋㅋ 코난을 정말 오랫동안 봐오고 좋아해오고 있는데 이제는 좀 열정이 식었나? 할때마다 이렇게 매년 극장판을 꾸준히 내주면서 팬들의 마음을 또 사로잡는 것 같다ㅋㅋ 매년 극장판 기록을 경신하는 걸 보면 워낙 팬층이 두텁고 오래되었다보니 어떻게 하면 팬들이 좋아할지를 꿰뚫고 있는 느낌ㅋㅋ 다음 극장판은 흥행 불패 괴도 키드이니 또 한번 재미를 줄 것 같다. 자막편을 먼저 보기는 했지만 역시 더빙판도 오랜만에 또 들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았다. 전체적인 내용은 '퍼시빅 부이' 라는 해상에 떠있는 인터폴의 시설에서 벌어지는 스토리이다. ai와 인체 통계 데이터를 통해 학습시켜서 전 세계에 있는 범죄자들 정보.. 2023. 7. 29. [끄적끄적]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살면서 한번도 '죽음'을 이렇게 처절하게 느껴본 적이 없었다. 벌써 떠나간지 3개월 가량이 흘렀는데 이 감각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래도 3개월이 지나면서 많이 무더졌고 나는 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처음 한 달간은 너무 힘들었다. 매일 아침 울리는 모닝콜, 배경화면, 책상 위에 놓여있는 사진..모든게 그였다. 밖에서 사람들과 언제 그랬냐는 듯 웃고 떠들다가, 집에 와서 혼자 멍하니 있을 때면 꼭 생각났고, 왜 죽어야만 했을까 에 대해 생각하면서 울곤 했다. 그렇게 좋아했던 존재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이제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고 있는 걸 보면 삶은 정말 허망하다는 생각도 든다. 덕질을 할 때 요즘 느끼고 있는 말은 후회없이 마음껏, 깊게 사랑을 주었으면 빠져나올 때는 후회없이 스스로 빠져나온다는 .. 2023. 7. 27. [드라마 리뷰] 일드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리뷰 이시하라 사토미에 한창 빠졌을 때 봤었던 교열걸 일드! 언네추럴에 한눈에 반해서 출연작을 찾아보다가 보게 되었었는데 오랜만에 또 생각나서 보게 되었다.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첫화 빼고는 전혀 생각이 안나서(;;) 다시 보는데 이런 내용도 있었나? 그 시대, 그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나온 드라마치고는 정말 시대를 앞서간 내용의 드라마라는 생각이 보면서 계속 들었다ㅋㅋ https://watcha.com/ko-KR/contents/tRN1ZdE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시즌 1 | 왓챠 드라마 · 일본 드라마 · 시즌 2개 watcha.com 캐릭터 소개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역시 메인 캐릭터라고 하면, 주인공인 코노 에츠코 (줄여서 코에츠; 교열ㅋㅋ), 남자 주인공인 소설가이자 렛시의.. 2023. 6. 26. [끄적끄적] 프로덕트만의 엣지를 살리려면 이제 프로젝트를 만드는 일을 어느정도 하다보니 그것만의 엣지, 차별점을 생각한다는 게 정말 어렵고도 짜내기 힘든 부분이라는 게 느껴진다. 사실상 이걸 어떻게 짜내는지 아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뭘하든 성공할 사람일 것.. 특히 기업은 더 그런 것 같다. 하나의 제품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인력과 시간, 자본을 투입하여 그 제품만의 무언가 + 보편적 시스템을 따라간다. 생각해보면 하나의 컨셉을 정할 때, 우선 컨셉을 정해놓고 그 컨셉에 맞게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것이다. 나는 보통의 경우 전자의 수순을 밟는다고 생각했지만 그 반대인 경우도 있는 듯하다. 오늘 제품의 키컨셉과 그 시스템만의 엣지를 넣어 우리만의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아이디어를 떠올.. 2023. 6. 21. [애니 리뷰] 너에게 닿기를 정주행 후기 요즘 유튜브에 너무 볼 게 없어서 여러 애니들을 정주행 해보고 있었는데 보정 노동 작업,,을 함과 동시에 노동용으로 틀어놓을 애니를 물색하다가 마침 넷플릭스에 너에게 닿기를 이 있어서 틀어놓다가 나도 모르게 보게 되어서 정주행을 하게 되었다ㅋㅋ 끝까지 진심으로 볼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감정이입해서 보게 되더라는.. 보니까 시작할 때 2011년 이라고 적혀있던데 지금이 2023년이니까 벌써 10년도 더 된 작품이라는 것..! 근데 진짜 명작은 명작인게 그 당시 10대 때 감동먹었던 포인트에 똑같이 눈물 글썽이게 되었다ㅋㅋ 왜지 진짜 작가님 너무 감정선을 잘 만드신듯,, 내가 왕 터졌던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 부분이었는데 첫번째는 쿠루미가 카제하야한테 고백하는 장면! 이건 진짜 명장면이라서 다들 알.. 2023. 4. 9. [끄적끄적] 커리어의 전문성 요즘 계속 하고 있는 고민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로 앞으로 10년 뒤, 20년 뒤 까지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이 좋은 방향일까 이다. 아무리 길어봤자, 회사에서 있을 수 있는 기간은 20년이라고 생각했을 때, 그 20년 뒤에는 회사를 떠나 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한다. 그래서 게임 기획자, 혹은 시스템 컨텐츠 기획자로써 10년 뒤가 되었을 때 대체 불가능한 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떤 걸 융합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학사와 대학원 (중도 포기했지만) 을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사실 지금 그 지식이 쓰이는 지는 모르겠고, 약 2년 정도를 연구실에서 파이썬과 머신 러닝 등등 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이 능력을 어쩌면 기획 능력과 혼합시켜 데이터를 통해 유저들이 원하는 컨텐츠 시스템을 .. 2023. 3. 22. [끄적끄적] 콘서트 후기 오늘은 드디어 최애와 차애의 콘서트를 갔다왔다. 저번에도 몇 번갔다왔는 것들을 후기를 남겨야지 했는데 맨날 생각만하고 안써서 이번에는 집에 와서 생각나자마자 노트북을 꺼내들었다. 기대를 많이 했었어서 원래는 토일 양일을 뛰려고 했는데 사정상 토요일을 취소하게되고,, 넘 아쉽다는 생각이지만 역시 막콘 너무 좋구나 만족하면서 나왔다. 보는 내내 입꼬리가 입에 걸려있었고ㅋㅋ덕질은 역시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구나 하는 생각ㅋㅋ 자리는 진짜 1층을 티켓팅하고싶었지만,, 이건 진짜 너무 어려웠다.. 들어가니까 포도알은 커녕 1층은 1도 안보였고 2층도 안보였지만 새로고침하면서 무조건 1열에 진입하겠다는 생각으로 어찌저찌 티켓팅에 성공했다ㅋㅋ 어떻게 보면 좋았던 자리 같기도 하고 앞에 걸어다닐 수있는 공간이 없어서.. 2023. 3. 19. [끄적끄적] 잘하고 싶은 욕심에서 오는 괴리감 요즘 폴댄스를 하면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호기롭게 시작했고 너무 재밌어서 도전을 하고 있지만, 어딜가던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당연히 존재하고 끊임없이 비교를 하게 된다. 성격 상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 걸 싫어하고 평균 이상은 하고싶어하지만 잘하고 싶은 욕심이 과해서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포기해버리고 만다. 그래서 내가 애정을 갖고 열심히 한 것들의 가짓수는 많지만, 수준급 이상의 능력을 보이는 영역은 없다. 그게 나의 완벽한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말하면 나는 여러가지 분야에 관심이 많고 아예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의 눈에는 다재다능한 사람으로 비춰질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들이 제대로 시작한다면 내가 있는 수준까지 올라오는 데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을 깨닫을 것이다. 여러가.. 2023. 2. 16. [끄적끄적]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일 흔히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일이라고 하면 심리상담자? 심리에 관련된 일인가 하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제품/서비스 등을 다른 사람에게 팔고자 할 때 이 부분은 굉장히 중요해진다. 최근동안 매일같이 듣고 있는 말은 "그래서 우리 제품이 전하고자하는 가치는 뭔데? 이걸 쓰는 사람들이 어떤 걸 느꼈으면 좋겠는가?" 이다. 여기서 제품이란 것은 게임이던, 서비스던 간에 그 가치는 반드시 내포해야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은 '재미'를 전달하고 서비스는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겠지만 이 세상에 우리가 만든 제품이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기는 어렵다. 원래 있는 시장이라면 이미 수많은 비슷한 제품들이 있을 것이고, 없는 시장이라면 실패했거나 니즈가 없기 때문에 없을 수도 있.. 2023. 2. 7. [끄적끄적] 프로젝트를 하면서... 거의 1년동안 만든 프로젝트 사업이 끝이 났다. 길었다면 길고, 짧았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난생 처음 프로젝트를 대표해서 운영해본 것은 처음이었기에, 결과물이 비록 허접하더라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운 1년 이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사실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정말 우연이였다. 게임잼 행사에 나가서 생각지도 못한 팀워크를 해내고, 좀 더 새롭고 퀄리티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프로그래머 두 명과 기획 한 명. 그리고 아트 한 명을 더 모집하여 그렇게 일주일에 한 번, 매주 화요일 밤마다 우리들은 디스코드에서 모여서 함께 게임을 만들었다. 이게 간단히 놓고 보면 정말 쉬운 일이지만, 서로의 위치에서 매주마다 한번씩 만나서 회의를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쉽지만은 않았다. 쉬는 시간을 .. 2023. 1. 26. 이전 1 2 3 4 ··· 7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