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하라 사토미에 한창 빠졌을 때 봤었던 교열걸 일드!
언네추럴에 한눈에 반해서 출연작을 찾아보다가 보게 되었었는데 오랜만에 또 생각나서 보게 되었다.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첫화 빼고는 전혀 생각이 안나서(;;)
다시 보는데 이런 내용도 있었나? 그 시대, 그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나온 드라마치고는
정말 시대를 앞서간 내용의 드라마라는 생각이 보면서 계속 들었다ㅋㅋ
https://watcha.com/ko-KR/contents/tRN1ZdE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시즌 1 | 왓챠
드라마 · 일본 드라마 · 시즌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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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소개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역시 메인 캐릭터라고 하면,
주인공인 코노 에츠코 (줄여서 코에츠; 교열ㅋㅋ), 남자 주인공인 소설가이자 렛시의 모델 그리고 대학생인 오리하라 유키토
둘의 케미는 넘나 귀여웠다ㅋㅋ
보는 내내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조합이었달까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엣짱과
무슨 생각하는지 알 수 없지만 엣짱이라면 다 좋은 유키토군!~
패션을 좋아하는 엣짱에 어울리게 유키토군도 그에 지지않는 화려한 컬러감과 힙한 패션이 자주 등장한다ㅎㅎ
보는 내내 눈 호강해서 넘 좋았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교열부 직원들ㅎㅎ
엣짱이 저지른 실수들을 뒷처리해주고
엣짱의 성격과 진심을 온전히 이해해주는 교열부 사람들!
예전에 볼 때는 대학생이어서 그렇게 와닿는 편은 아니었는데
사회 초년생으로써 엣짱에 몰입해서 보게되니까
교열부 직원들 넘 천사같고 감동 포인트가 되게 많았다ㅠㅠ
특히 부장인 타케하라 상! 세상에 저런 상사가 얼마나 존재할까ㅠㅠ
신입 사원에게 신뢰를 주면서 그와동시에 잘하는 장점들을 캐치해서 팀원들에게 적절하게 분배해주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들과 따뜻한 배려들!~
팀원들도 처음에 패션지를 노리고 들어온 엣짱과 벽이 있다가
점차 교열에 진심으로 다가가는 엣짱을 보면서 점점 우리 직원이자 동료! 로 바뀌게 되어가는 과정이 넘 따뜻했다ㅎㅎ
줄거리
어렸을 적 부터 꼭 가고 싶었던 패션지 렛시에서 편집자로 일하는게 꿈이었던 엣짱!
편집자를 뽑지 않지만 그래도 매번 지원해서 떨어지는 엣짱이었지만
엄청난 열정과 날렵한 기억력(!) 으로 교열부 부장에게 픽 당하여
관련도 없는 교열부에 들어오게된다.
교열이란 출판사에서 틀린 오타나 사실 확인을 검수하는 말그대로 교정을 하는 일을 말한다.
가끔 보면 정말 일본은 대중적이지 않지만 꼭 필요한 직업들을 주제로 감동먹게 잘 만드는 것 같다ㅋㅋ
여튼 이 드라마를 통해 교열 이라는 작업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잘 모르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어 신기했다!
여튼 교열을 하게 되면서 엣짱은 궁금한 걸 참지 못하는 성격이므로ㅋㅋ
소설 책들의 사실 확인을 위해 여기 저기 조사하면서 연애도 하고 첫 직장 생활 스토리가 전개되는 그런 내용이다.
이 드라마 만의 특징은 엣짱의 매일매일의 스타일링과 잡지 같은 연출 부분이다!
넘나 귀엽고 나도 저렇게 출근해보고 싶다! 생각이 들 정도로 이쁘다ㅎㅎ
(하지만 절대 그렇게 못입겠지ㅋㅋ)
2016년에 방영했는데 벌써 7년정도 된 드라마이지만
지금봐도 패션들이 다 독특하면서 세련됐다ㅎㅎ
감동 포인트
여러 가지 포인트들이 있지만 세 가지 정도만 뽑아보자면
사회 초년생으로써 겪게 되는 직장 생활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면서 부딪히는 감정들,
꿈에 그리던 일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 사이의 고민들
이렇게 세 가지 포인트가 있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이 이 드라마의 전체 메세지를 관통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엣짱은 결국 렛시에서 일하게 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교열이 자신의 적성이라는 생각과 함께
교열부로 돌아오게 된다. (스페셜 회차)
이걸 보면서 좋아하는일이지만 자신에게 적성에 맞으면서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소설가이자 모델이었던 유키토 군도 고등학생 때부터 작가 생활을 해왔었지만
자신이 더 잘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일까를 생각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논픽션 분야로 독자와 인터뷰어인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 같은 존재가 되는 걸 선택하게 되는데
자신이 이 분야에서 더 잘 할 수 있고 재미를 느끼게 된다.
일을 하면서도 이 분야에서 내가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내가 더 전문적이게 되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세부적인 분야는 뭘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데 이 드라마를 만든 사람도 그 부분을 독자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은 것 같았다.
생각해보면 드라마든, 각종 컨텐츠들이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가 어떤 것인지,
그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인지,
공감하게 만드는 주제인지, 그렇게 잘 표현했는지를 생각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마무리
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정주행한 드라마!
정말 강추하고 본 편 10회와 스페셜 1회로 구성되어있어
그렇게 길지 않은 드라마로 밥 친구로써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였다ㅎㅎ
다음에는 뭐 볼지 고민중인데 기븐을 다시 정주행할까 고민중이다ㅋㅋ
참, 최근 몇달간 치여서 살았던 작품이 하나 있는데 그걸 또 리뷰 준비를 해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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