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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리뷰

[애니 리뷰] 기븐 애니메이션 하루만에 정주행 (넷플릭스, BL애니 추천)

by 시안_syan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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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험도 끝났겠다, 자기전에 넷플릭스를 들어왔다. 못들어온 사이에 엄청나게 많은 애니메이션들이ㅎㅎ 그중에서도 예전에 찜해놨던 목록 중에 하나였던 기븐...! 처음에는 BL 이 아닌줄 알고 밴드 애니메이션 이길래 오~오랜만에 단편이니까 볼까 했다가 눈물 찔끔ㅠ

 

https://www.netflix.com/search?q=기븐&jbv=81303669 

 

기븐 | 넷플릭스

음악적 재능은 타고났지만, 열정을 잃어버린 리츠카. 어딘가 우울감이 드리운 소년 마후유에게 기타를 가르쳐주게 되고,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리츠카의 인생을 180도 바꿔놓는다.

www.netflix.com

 

눈에 띄는 수려한 그림체들ㅎㅎ 분위기도 맛집이다 BL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강추할만한 애니....! 거북한 장면들도 없고 19세라는데  그만한 수위는 절대 없다...말그대로 #청춘! #여름! #밴드! #감동ㅠ #첫사랑? 같은 느낌ㅎㅎ

 

 

일러스트가 넘 이쁘다ㅠ 대체적으로 그림체도 예뻐서 눈도 즐겁고 음악을 다루고 있어서 귀도 즐겁고~ 무엇보다도 배경이 넘 사실같으면서도 그 분위기가 잘 드러나게 그려져 있어서 좋았다. 작가님 말로는 주제 자체가 넘 픽션같으니까 어떻게서든 현실적으로 만드려고 음악적인 부분이나 자세한 정보들을 넣으면서 픽션같지 않은 픽션을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ㅎㅎ

 

 

메인 주인공들은 위의 네 인물!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주황머리(사토 마후유)와 검은 머리(우에노야마 리츠카)로, 둘다 같은 고등학교 학생으로 '기타' 를 중심으로 친해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름들이 다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음 외국인 입장이라서 그런가? 근데 진짜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름들이라서 생소했다. 그리고 제일 많이 든 생각은 두 캐릭터가 약간 하이큐에 히나타랑 카게야마 같은 느낌이 외모적인 부분에서 느껴졌다는것..? 성격은 좀 다른데 우에노야마는 진짜 카게야마랑 비슷하다ㅋㅋ배구에서 음악으로 관심사가 바뀐 느낌ㅋㅋ그리고 둘다 음악적으로 천재 캐릭터다ㅋㅋ내 취향은 또 천재들을 좋아해서 캐릭터들은 완전히 내취향 이었다.

 

캐릭터 정보

 

위 네 캐릭터들이 밴드를 결성해서 무대에 오르고 공연하는 스토리인데, 주인공들마다 과거사가 짠하게 들어가 있어서 보다보면 눈물난다ㅠ 기회되면 단행본으로도 보고싶은 맴ㅎㅎ 그리고 성우분들이 다 목소리가 좋으신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하이큐의 카게야마 역인 이시카와 카이토의 목소리를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우치다 유우마 성우님이 우에노야마 캐릭터를 맡았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캐릭터하고도 어울리고 목소리가 꽤 취향 저격! 이라서 사토 이름을 부를때마다 심쿵했다ㅋㅋ "마후유-"

 

여기서는 서로의 이름들을 많이 불러서 이름들이 다 익숙해졌다ㅋㅋ 아 그리고 야노 쇼고 라는 분은 처음 들은 성우 분이었는데 기븐에 나온 노래들을 이 분이 부르셔서 꽤 놀랐다. 노래도 좋고 되게 잘부르는데 캐릭터의 성우분이 부르셨다니....! 검색해보니까 성우/가수 라고 나오기는 하던데 다른 애니에 밴드 애니의 노래도 맡으셨던 것 같다.

 

기븐 OST

 

https://www.youtube.com/watch?v=NbOZ4Au70Wg 

 

애니 내에서 주인공들이 공연했던 노래들이랑 op,ed 까지 노래가 정말 많긴 하다...! 그 중에서도 최애 픽은 후유노하나시ㅠ 정주행을 하고 이 노래를 듣는다면 분명 눈물이 왈칵날것ㅠㅠ 주인공인 사토 마후유가 처음으로 내뱉은 가사이기도 하고 자신의 기분과 감정들을 가사로 표현한 것이었기에 더 와닿았다...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N24f41s57Ro 

 

 

심쿵 모먼트

메인 스토리는 가슴 절절한 첫사랑 얘기와 청춘이지만 귀여운 부분도 많이 나온다ㅎㅎ

 

 

귀여운 댕댕이 재질의 마후유ㅎㅎ 그리고 그런 댕댕이를 가만둘 수 없는 우에노야마ㅋㅋ

 

 

마후유가 키우는 멍멍이도 넘 귀엽다. 포메인가ㅎㅎ 주로 엔딩에 등장하는 아이인데 가끔씩 애니에서 등장해서 볼때마다 귀여웠다ㅠ

 

 

극장판

 

그렇게 애니메이션을 다 보고 뭔가 찜찜하게 끝나고 아쉬운 마음에 찾아봤는데 극장판이 있었다...! (완전 뒷북~~) 그래서 시리즈온에 1200원을 주고 결제해서 봤는데...! 역시 눈물왈칵ㅠ 노래도 넘 좋았다. 이번에는 서브 커플인 하루키와 아키히코의 이야기ㅎㅎ 그리고 전 애인인 우게츠와 아키히코의 이야기도 나온다. 우게츠ㅠ 그냥 셋다 넘 찌통이다...

 

 

결론적으론 해피 엔딩이긴 하지만 "이별" 이라는 주제인 만큼 먹먹하다. 그리고 그 감정들을 또 가사로 표현하는 마후유ㅠ그 노래가 "요루와 아케루; 날이 밝아와". 등장인물들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고 다시 들어보면 더 와닿는 노래이다. 이 작가님은 정말 그 미묘한 인물들의 감정들을 잘 표현 해주는 것 같다ㅠ 그리고 극장판 연출도 꽤 구도라던지, 장면들이 예뻐서 정말 많은 공을 들인 느낌이었다.

 

 

 

총 59분의 러닝타임으로 그렇게 길지 않는 길이이고 애니메이션에서의 메인 커플이었던 마후유와 리츠카도 열일(?)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꽤 흐뭇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풀지 못한 실타래들을 극장판에서 마무리 지어준 느낌...! 

 

단행본

보니까 최근에 단행본 7권이 한정판으로 발매되었다고 한다...! 홍대 애니메이트에 입고되었다고 하는데 1인 2권까지 구매 가능한 모양이다. 머니까 못가지만ㅠ 전권 다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형 포스터도 걸려있다는데.. 한번 구경가고 싶네

 

 


하루만에 정주행 한 애니메이션 기븐 리뷰 끝!

개인적으로 BL애니 중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한 애니이지 않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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