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이 끝난지 한달이 넘은 것 같다!
꼬박꼬박 일주일 기다려가며 보기도 했고
워낙 눈물을 머금고 본 드라마라 오랜만에 재밌게 본 드라마 이다ㅎㅎ
예전부터 박민영 님이 나온 드라마는 꼬박꼬박 봤었는데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정말 멋있고 예쁘게 나온다...!
물론 주인공의 성격이 좀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워커 홀릭에 사이다 같은 면모도 보이는 꽤 높은 지위의 여성으로 나온다!
https://www.netflix.com/search?q=기상청&jbv=81572781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 넷플릭스
성실한 기상청 예보관과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동료. 이들에게 기상청 안에서의 사랑은 날씨만큼이나 예측하기 어렵다.
www.netflix.com
넷플릭스에서 정주행 할 수 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방영해주는 드라마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서 아주 편하게 볼 수 있다.
독보적인 투샷ㅎㅎ
송강 님은 예전에 스위트홈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몸집이 커지고 신입사원 느낌이 나는 사회인처럼 나온다.
전형적인 연상 연하 커플 느낌이지만
사회를 잘 반영한 감정선 들이 나온다.
사랑에 빠지고, 슬픔과 갈등을 겪고, 이별을 맞닥뜨리지만
드라마처럼 그 갈등이 풀리고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주인공은 위의 네 사람.
애초에 오른쪽 두 사람은 '불륜' 으로 만나 결혼한 사이이므로
마지막 까지 정감가는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드라마 전개상 주인공 커플들을 도와주고 이해해주는 역할로 나오게 된다.
이건 그렇게 현실적이진 않지만,
주인공들이 고민하는 부분들을 친구 입장에서 아주 잘 상담해주고
서로 잘 도와주게 된다.
"기상청" 이라는 소재로 표현하기 정말 힘들었을 텐데
생각보다 꽤 전문적인 내용도 많이 나오고
정확히 기상청에서 어떤 일을 하는 지에 대한 묘사가 디테일해서 그걸 보는 재미도 있었다.
사실 힐링 드라마 라기 보다는
사내 연애 라는 타이틀에 맞게
언제 들킬지, 또 언제 일이 터질지 조마조마 하면서 보는 게 좀 컸지만
캐릭터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를 따라가면서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이고, 또 웃게 된다.
마지막에는 드라마 제목에 맞게 "기상청 사람들" 의 얘기를 해주려고
주제에 맞게 마무리가 지어진다.
이렇게 흔하지 않은,
꽤 현실적이면서 그래도 드라마의 요소는 갖춰진 "드라마" 를 보고 싶다면
"기상청 사람들" 을 정주행 하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메인 커플들의 갈등이 풀어지는 과정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지만
감정묘사 라던가, 직장 내에서의 미묘한 감정들을 아주 잘 표현 하였고
갈등들 또한 현실에서 있을 법한 사회적 이슈들을 아주 잘 드러내고 있다.
또 정주행 할 의사 있음!
다음에 또 박민영 님의 드라마가 나온다면 꼭! 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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